Mastering redmine


밥을 먹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코로 흡입할 수도 있고, 입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손가락을 이용하여 먹을 수도 있고 포크 3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먹기만 하면 되는건가? 당연히 아니다.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best practice를 익힐 필요가 있다. 그 best practice라는 것이 모든 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으나..

그런점에서 mastering redmine은 redmine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redmine을 내가 그동안 너무 창의적으로 사용해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포크 3개로 밥을 먹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숟가락으로 밥을 뜨면 쉬운건데…

redmine에 대한 책이 이 책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한데, 나름 유용했다. 물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지만 아직 시중에 나와있는 것을 찾지 못했다.

Seven Basic Principles of Software Engineering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원칙은 지켜야지만 의미가 있다.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다음은 Software Engineering이 7가지 기본 원칙인데, full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paper이다. 베리 보엠의 논문이다.

  1. phased life cycle계획을 사용한 관리를 한다.
  2. 지속적인 validation을 수행한다.
  3. disciplined product control을 유지한다.
  4. 최신의 프로그래밍 습관을 사용한다.
  5. 결과에 대한 명확한 accountability를 유지한다.
  6. 실력 있고 소수의 사람들을 사용한다.
  7.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commitment를 유지한다.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


스티브 맥코넬의 책이다. 이 아저씨의 책 역시 엄청난 고수의 force를 느낄 수 있다. 대학원때 보고 다시 책을 들었는데, 역시 고수의 책은 시간이 지나도 그 힘은 엄청나다.

내가 프로세스 개선에 관한 일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던 대학원 때부터 이 책을 보고 감동을 받았지만, 최근에 다시 보고서도 다시 감동을 받았다.

프로세스 개선, 개발 조직, 개발 문화등과 같이 개발 관련 환경에 대한 내용이다.
피플웨어와 같이 개발의 관리자급 혹은 개발의 임원급에서 보면 참 좋을 내용이다.

아마추어적이고 대충 하는 개발 방식이 익숙한 우리나라 개발 문화를 전문화시키고자 할 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곳에서 best practice가 best practice가 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겠으나, best practice를 흉내내고 억지로 하는 한국의 개발 문화에서는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 고민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ISO26262, SOTIF, Autonomous Vehicle, Robot